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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고열 난 우리 아기, 돌발진일까? 증상·대처·관리법 총정리!

뽀뽀 아빠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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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진 증상, 대처, 관리법 총정리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고열이 나타났다면, 아이 돌발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돌발진은 처음 겪을 땐 무척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돌발진은 유아에게 매우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처음에는 감기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소아 돌발진이란 무엇인가요? (서울아산병원)

돌발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돌발진 원인은 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과 7형입니다. 주로 어른의 침에 의해 감염되며, 뽀뽀나 수건 공유, 손 접촉 등으로 옮겨지기 쉽습니다. 아이의 면역력이 아직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은 시기인 생후 6~15개월 사이에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처음 열이 나기 시작할 때 감기나 장염으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을 알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진의 주요 증상은?

돌발진 증상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갑작스러운 39~41℃의 고열 발생 (3~4일 지속)
  • 고열이 사라진 후, 몸통과 얼굴에 붉은 열꽃 같은 발진이 퍼짐
  • 아이는 열에 비해 큰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가려움증은 거의 없지만, 드물게 짜증과 식욕저하 동반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고열이 갑자기 사라지면 그제서야 돌발진이었구나'라고 인지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아이 돌발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이 돌발진 대처법

돌발진 대처법의 핵심은 아이가 고열을 견디는 동안 잘 돌보고, 탈수나 경련 등의 2차 증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1. 수분 공급

고열로 인해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물이나 분유, 전해질 음료 등을 자주 소량씩 제공하세요.

2. 해열제 활용

체온이 38.5℃를 넘기면, 소아용 해열제를 권장 용량에 맞춰 사용하세요. 해열제로 체온을 낮춰주면 아이의 불쾌감과 열성 경련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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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성 경련 주의

열이 너무 빠르게 오르면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 경우 억지로 잡거나 흔들지 말고,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해 주세요.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가벼운 옷 착용과 시원한 환경

체온을 낮추기 위해 아이를 너무 꽁꽁 싸매지 마세요. 얇고 통기성 좋은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는 22~24℃로 유지합니다.

5. 병원 방문 시기

3일 이상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아이가 너무 처지거나 구토·설사를 반복하면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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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진 후 피부 관리법

돌발진 관리법 중 하나는 바로 피부 관리입니다. 발진은 대부분 2~3일 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청결 관리가 소홀하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목욕은 미온수로 가볍게, 비누 사용은 최소화
  • 수건은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기
  • 면 소재의 넉넉한 옷 착용

가려움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돌발진과 전염성은?

돌발진은 전염성 질환입니다. 열이 나는 동안은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수건, 컵 등을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돌발진, 언제 다시 걸릴 수 있나요?

돌발진은 대부분 한 번 앓고 나면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재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맺으며: 부모의 마음으로 대응하기

아이 돌발진은 처음 접하면 당황스럽고 무서운 질환처럼 느껴지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후유증 없이 지나갑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적절한 대처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위에서 안내한 방식대로 차근차근 아이를 살펴보면, 며칠 내로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불안하다면, 가까운 소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육아의 길에서 이런 경험은 부모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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